"네가 이 문을 들어가서 얻게 될 깨달음은 다가올 일들을 대비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나는 구세주이며 또한 심판자이다. 곧 나를 공의로운 심판자로서 세상에 알리고자 한다.
심판은 먼저 나의 권속들에게 임할 것이다. 이제 곧 나의 백성들이 성령과 가까이 교제하는
것을 알게 되고 나면, 죄를 깨닫게 하는 성령의 능력을 경험할 것이다. 성령은 항상 이들을
진리로 인도할 것이며, 이 진리가 나의 백성들을 해방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나에 대해 증거하는
진리이다. 나의 백성들이 스스로 있는 자인 나를 알게 되었을 때 내가 그들을 나의 증인으로
사용할 것이다."
"나는 심판자이지만, 너희가 스스로를 심판할 수 있다면 내가 굳이 심판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나의 심판은 내 백성의 회복을 위한 것이다. 먼저 나의 권속들을 심판할 것이다. 그 후 모든
세상을 심판할 것이다."
지혜로부터 나오는 영광이 내 주위의 모든 것을 무색하게 만들었다. 내 생전에, 아니 이 곳에서도
그런 찬란함을 보지 못했다. 그 영광은 그가 마지막 심판에 대해 말할 때 더욱 찬란하였다.
지혜를 이전에 알고있던 것보다 더 위대한 심판자로 깨닫는 자는 그 영광을 눈으로 볼 수있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는 그의 임재 앞에 너무 작고 초라하게 느껴져서 그의 말씀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내가 그의 영광에 완전히 압도되었다고 여겨질 즈음에, 그는 내게 손을 내밀어 부드럽고
힘있게 나의 이마를 쓰다듬었다. 이 때 내 마음이 다시 안정되고 맑아졌다.
"또 네 자신을 보기 시작하는구나. 네 자신을 바라보는 것을 항상 너를 혼란케 하여 내 말을 듣기
어렵게 만든다. 그러나 나의 손길이 닿을 때마다 네 마음은 맑아질 것이다. 내가 오는 것은 네게
손을 댐으로써 너로 하여금 나를 보고 듣게 하려 함이다. 나의 임재를 느낄 때마다 너는 이것을
알아야한다. 너는 자신을 의식하거나 자신에게 몰두하지 말고 나의 임재 안에 거하는데 익숙해야한다.
그렇지않으면 내 안에 있는 진리로부터 떠나 너의 타락한 본성 안에 있는 거짓에 빠지게 될것이다."
"나의 영이 임하면 많은 사람들이 넘어진다. 그러나 이제 그런 때는 지났다. 나의 영이 운행하여도
서 있을 수 있어야한다. 나의 영이 운행할 때 서 있지 못하면 그가 너를 사용할 수없게 된다.
이교도들이 내 앞에서 넘어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내 백성은 내가 그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굳게
서야 할 것이다"
그릇된 겸손함이라는 교만
예수님이 이 부분을 이야기할 때 나는 그의 음성이 노기를 띠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것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그의 제자들에게 보이셨던 노기 같았다. 그 순간 깨닫게 된것은, 예수님이
주로 노하셨던 때가 바로 제자들이 자신의 부족함이나 실수를 바라보기 시작할 때였다는
사실이다.
"예수님, 죄송합니다" 나는 변명했다. "예수님의 임재가 너무나 저를 압도하여 어쩔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예수님과 가까이 있는데 어떻게 내가 초라해지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너는 미약하지만 그런 네 자신을 보지 말고 나의 임재 안에 거하기를 배워야한다. 자기를 보게 되면
내 말을 듣지도, 내게 말하지도 못하게 된다. 너는 항상 부족할 수밖에 없고 내가 너를 부른 목적에도
아무 쓸모가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너를 사용하려는 것은 너의 능력 때문도 아니고 가치 때문도
아니다. 네 자신의 부족함을 보지말고 나의 온전함을 바라보아라. 자신의 무가치함을 보지 말고
나의 의(righteousness)를 바라보아라. 네가 쓰임을 받는 것은 나로 말미암은 것이지 결코 네게서
난 것이 아니다"
"네가 자신의 부족함을 바라보기 시작할 때 너는 나의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이것은 모세가
자신의 부족함을 내게 하소연하기 시작했을 때 내가 그에게 느꼈던 바로 그 분노이다.
나를 바라보기보다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 곧 내 백성중에 내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
극히 적은 주된 원인이다. 이 그릇된 겸손함은 실제로는 인간을 파멸케 하는 교만이다.
아담과 이브도 자신들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내가 창조한 본래의 모습 이상이 되기를 원했고,
또 그들이 원하는 모습으로 스스로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 너는 결코 네 자신을 네가
원하는 모습으로 만들수 없다. 그러나 나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너는 믿어야만 한다."
나는 이제껏 그릇된 겸손함이 에덴 동산에서의 타락과 연관되었다고 여겨 본적이 없었지만,
이것이 바로 많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께 쓰임을 받지 못하도록 하는 걸림돌인 것은 알고
있었고 이 점을 여러 차례 가르쳐왔었다. 예수님앞에서 내 자신의 그릇된 겸손함이 드러난 것을
보니 그것은 어느 누구에게서 보던 것보다 더 악해 보였다. 이런 교만이 얼마나 역겨운 것인지를
알고 나서는 예수님의 노하심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예수님 앞에서는 우리의 모든 것이 곧 드러난다. 그러나 이제까지 온갖 심판을 거치고 나서도,
내 안에는 나를 부르신 뜻대로 예수님을 알고 섬기기를 가로막는 가장 근본적인 결점이
여전히 남아 있었다. 이 사실이 너무 충격적이어서 나는 더 이상 내 자신 안에 거하기가 싫었다.
그리고는 예수님이 이렇게 함께 계실 동안 가능한 많이 그 영광을 보기 원해서 예수님을 향해
눈을 들었다. 그러자 곧 나의 어두웠던 마음이 환희로 바뀌기 시작했다. 무릎이 굽어질 것
같았지만 꿋꿋이 참아 내었다.
----------- 릭 조이너의 "하나님의 부르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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