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수를 위해 한 마음으로 연합하는 사역의 중요성에 대한 계시
제목: 섬기는 리더들과 도시의 재건
존 부트 (Johan Boot, 요한 부트)
주님은 폐허가 된 도시를 보여주셨다. 외벽은 다 지어지지 못한 상태였고, 어떤 집들도 온전히 완성되지 못한 모습이었다. 어떤 집들은 지붕도 없고 문이나 창문도 없이 덩그러나 4개의 벽들만 세워져 있었다. 나는 그 건물들 안에 있는 사람들을 보았다. 주님은 그 도시의 모습을 통해 전체 교회의 모습을 보여 주시려는 것임을 깨달았다.
대부분의 건물의 각각의 문 앞에는 리더나 목사가 있었다. 그들은 특별한 옷을 입고 있었고 각 건물마다 성도 간의 모임 혹은 교회를 의미하는 멋진 간판이 붙어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 자신들의 건물 안에서 일하고 있었고, 그들 각자의 방식대로, 가서 제자 삼으라는 ‘지상최대의 명령(Great commission)’을 성취하려고 애쓰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 중 그 누구도 지금까지 자신의 건물을 온전히 세우는 일에 성공한 사람이 없다는 사실이 충격으로 가다왔다. 그들의 건물에는 항상 어떤 부족함이나 실패가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건물은 허물어져 있었고 제대로 동작할 수 없는 상태였다. 게다가 도시의 전체적인 레이아웃에 대한 것은 한 번도 존재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건물들이 이곳저곳에 세워져 있었지만, 건물 사이를 잇는 도로들도 없었고, 수도관이나 전기 배선과 같은 것들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
그때 하늘에서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것은 마지막 때의 대추수를 준비하도록 교회들을 부르는 소리였다. 교회의 리더들이 도시의 중심부로 모여드는 모습을 보았다. 그들은 모두 그 나팔 소리의 의미를 깨닫고 함께 모인 것이다. 각자 다른 모임에 속했던 성도들도 그곳에 모였다. 주님께서는 교회 안에서 새롭고 완전한 일을 행하실 수 있도록, 리더들에게 그들의 삶을 내려놓을 것을 요구하셨다.
“목자들(shepherds)이 한 몸이 되어 나의 집을 재건하기 위해 함께 일하지 않는다면, 이 도시는 나의 온전함이 그들 가운데 부어지는 일을 결코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나로부터 은사를 받은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도록 부름 받은 자들이다. 리더들이 이기적인 야망이나 교만 혹은 경쟁심으로 자기 왕국을 세운다면, 회중 전체에 임하는 기름부음이나 부르심은 어느 도시나 열방에서든지 결코 풀어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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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주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목사들이 자신의 삶을 주님 앞에 내려놓게 하는지 볼 수 있었다. 각 사람은 그들의 권위와 영적 은사들의 상징이었던 그들의 아름다운 겉옷과 보석 그리고 자신의 왕관을 내려놓아야 했다.
“나의 종들은 나에게 받았던 그들의 영적 은사들과 부르심을 내려놓고 그것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여야 한다. 그러면 마지막 시대의 교회에 ‘갑절의 기름부음’이 풀어지게 될 것이다. 이것은 회중 전체에 임하는 오중 사역의 기름부음이 될 것이다. 그때 나는 나의 종들에게 이전보다도 더 아름다운 겉옷을 입혀줄 것이며 그것은 세상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순전한 것이 될 것이다.”
한 사람의 리더가 자신의 왕관과 화려한 겉옷을 내려놓았을 때, 그는 갑자기 하늘을 향해 뻗은 계단의 첫 번째 디딤돌로 변했다. 그 다음 리더가 자신의 왕관과 겉옷을 내려놓자 그도 하늘로 향하는 계단의 두 번째 디딤돌의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마지막 리더가 자신의 왕관과 겉옷을 내려놓음으로 자신을 주님께 드렸을 때, 그는 계단의 맨 꼭대기 층으로 변했고 그 계단 위로 갑자기 문이 나타났다.
그 문에는 "한 마음으로 연합하여(In One Accord)"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다.
그때 두 번째 나팔 소리가 울려 퍼졌다. 그때 계단 위의 문이 열렸다. 그 하늘의 열린 문을 통해 성령의 바람이 그 도시로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성령의 바람은 그 도시의 사람들의 눈에도 불어 그들의 눈이 열리게 되었다. 그들이 비로소 자신들이 살고 있던 도시의 실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많은 사람들이 울며 통곡하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들은 주님의 권능과 임재로 그들의 도시를 치유해주실 것을 부르짖어 구했다. 성령의 바람은 사람들의 마음이 깨끗하게 씻겨 질 때까지 계속해서 불어 왔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부르심에 대해서 새롭고 더 깊은 차원의 깨달음을 받게 되었다.
그때 맨 꼭대기에 문이 달렸던 계단의 모습이 사라졌다. 목사들은 그 모습을 되찾아 다시 도시의 중앙 광장으로 되돌아 왔다. 하지만 이제 그들은 이전과 다른 모습으로 변화되었다. 그들은 화려한 겉옷 대신에 모두 파란색 작업복을 입고 있었다. 그들은 보석으로 화려하게 겉옷을 장식하는 대신에 특별한 연장들이 담긴 공구함을 들고 있었다. 그들은 그 도시를 재건하기 시작했다. 분명한 것은 그들이 하늘로부터 부어지는 지시와 권위 아래에서 함께 팀을 이루어 사역하고 있었다.
그들 중 그 누구도 더 이상 자신의 건물만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없었다. 비록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이 건물의 특정 지역을 담당하는 일이 맡겨졌다. 하지만 그들이 더이상 자신이 어느 곳에서 일하는가를 중요시 여기기 보다, 그들에게 주어진 특별한 기술과 기능이 무엇인지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게 되었다. 모든 사람들은 그 도시가 하나님의 계획과 설계에 따라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완성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그곳에는 설계사들도 있었고 도시 계획하는 사람들과 엔지니어와 감리하는 사람들과 건설 책임자들도 있었다. 모든 일꾼들이 힘을 모아 단합하여 노력한 결과, 그 도시는 빠르게 변화되었다. 그리고 도시 계획이 세워지고, 도로와 배수시설과 같은 핵심적인 시설들도 갖추게 되었다. 감시탑이 있는 도시의 벽들에 대해서도 특별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아주 빠른 시간 안에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각종 시설들이 갖추어지는 모습을 보고 너무도 행복해 하기 시작했다. 사람들은 주님이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 이런 방식으로 주님의 교회를 회복시키신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오늘날 나는 나의 몸된 교회에 오중사역의 완전함을 회복하고 있다. 나는 통제와 조종하는 것들을 무너뜨리고 있다. 나의 종들은 자신의 사역을 위한 사람들이 아니라, 진실로 나의 나라를 위한 사람들이 될 것이다.
나의 종들이 내가 더 깊은 차원의 일들을 행할 수 있도록, 십자가가 그들의 삶을 변화시키도록 허락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때에는 그들은 나에게 쓰임받지 못할 것이다. 나는 나의 백성들이 스스로를 겸비하고, 자신의 왕관을 포기하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나의 길과 부르심을 추구도록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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