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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대한 성경적 해석
하늘감동
2008. 11. 14. 15:24
술에 관한 성경적 해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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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퍄오량 송
- 조회수 : 22
- 01.11.01 10:07

술과 관련된 성경구절을 통해서 '술'에 대한 올바른 성경적 태도를 가져보자. 일단 '술'에 대해선 잠언과 바울서신의 언급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잠언 23장 1) 19, 20절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정로로 인도할지니라 술을 즐겨하는 자와 고기를 탐하는 자로 더불어 사귀지 말라' 2) 21절 '술 취하고 탐식하는 자는 가난하여질 것이요 잠자기를 즐겨하는 자는 해어진 옷을 입을 것임이니라' 3) 31-35절 '포도주는 붉고 잔에서 번쩍이며 순하게 내려가나니 너는 그것을 보지도 말지어다 이것이 마침내 뱀같이 물 것이요 독사같이 쏠 것이며 또 네 눈에는 괴이한 것이 보일 것이요 네 마음은 망령된 것을 발할 것이며 너는 바다 가운데 누운 자 같을 것이요 돛대 위에 누운 자 같을 것이며 네가 스스로 말하기를 사람이 나를 때려도 나는 아프지 아니하고 나를 상하게 하여도 내게 감각이 없도다 내가 언제나 깰까 다시 술을 찾겠다 하리라' (표준새번역을 보면 더 쉽게 이해가 된다. 잔에 따른 포도주가 아무리 붉고 고와도, 마실 때에 순하게 넘어가더라도, 너는 그것을 쳐다보지도 말아라. 그것이 마침내 뱀처럼 너를 물고, 독사처럼 너를 쏠 것이며,눈에는 괴이한 것만 보일 것이며, 입에서는 허튼 소리만 나올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 누운 것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것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때렸는데도 아프지 않고, 나를 쳤는데도 아무렇지도 않다. 이 술이 언제 깨지? 술이 깨면, 또 한 잔 해야지" 하고 말할 것이다.) --> 사실 23장은 부모가 자녀 양육을 어떻게 해야하는가를 말하고 있다. 먼저 23장 19절부터 35절까지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서, 13-14절을 살펴보자. '아이를 훈계하지 아니치 말라 채찍으로 그를 때릴지라도 죽지 아니하리라 그를 채찍으로 때리면 그 영혼을 음부에서 구원하리라'. 이것은 어떤 형태든 훈계란 폭력 행사나 화풀이가 되어서는 안되지만, 본문은 처벌도 일종의 사랑이요 징계를 하지 않는 부모는 오히려 자녀를 망칠수 있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다. 자녀에게 꼭 필요한 훈계를 하지 않는 것은, 뒷전에 앉아 자녀가 파멸로 치닫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과 같다. 이런 관점에서 잠언 기자는 특별히 '술'에 대해서 부모가 자녀에게 어떻게 교훈해야 하는지를 가르치고 있다. 다시한번 위 구절들을 읽어보라. 2. 바울서신 1) 고린도전서 5:11 '이제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만일 어떤 형제라 일컫는 자가 음행하거나 탐람하거나 우상 숭배를 하거나 후욕하거나 술 취하거나 토색하거든 사귀지도 말고 그런 자와는 함께 먹지도 말라 함이라 ' 2) 고린도전서 6:10 '도적이나 탐람하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후욕하는 자나 토색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 3)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의 충만을 받으라' 4) 디모데전서 3:3 '술을 즐기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오직 관용하며 다투지 아니하며 돈을 사랑치 아니하며 ' 5) 로마서 13: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과 술 취하지 말며 음란과 호색하지 말며 쟁투와 시기하지 말고 ' --> 사실 성경은 '술' 자체가 죄라고 얘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왜 성경은 술 마시는 것에 대해선 금하고 있을까? 잠언 기자의 교훈이 그 해답을 주고 있다. 술을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는 것이 죄가 아닐까? 그렇다면 술을 취하지 않을 정도만 마시는 이유는 무엇인가? 잠언 31:31,32절을 보면 술은 보지도 말라고 한다. 이것은 술을 마시게 될때의 우리 몸에 일어나는 화학적 반응때문이 아니다. 중요한건 우리이다. 우리는 아직 죄된 본성을 가지고 있다. 날마다 주님과 깊이 교제하며 그 분의 뜻대로 살고자 힘써야 하는 사람이다. 여전히 우리 인간은 죄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술을 마시는 것 자체가 죄를 짓게 될 가능성이 높다. 취하지 않을 정도로 자주 마시는 것은 술을 즐기는 것이 아닌가? 로마서 6:2을 보라.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 죄는 그 모양이라도 버려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선 우리가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버릴 것을 말씀하신다. 그렇다면 우리는 술을 절대로 마시지 않겠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행동은 충분히 성경적이다. 지난주 LGM본문(고전8장)에서 바울은 '지식이 약한 그리스도인이 실족케된다면 어떤 행동이든지 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사실 이런 원리로도 술을 마시는 것에 대해서 적용할 수 있지만, 더 중요한건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발견되어야 한다. 우리는 잠언 기자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다. "훈계를 너의 마음에 간직하고, 지식이 담긴 말씀에 너의 귀를 기울여라"(잠23:12). 참고로 바울이 디모데에게 물만 마시지 말고, 위장과 잦은 병을 생각해서 포도주를 조금씩 쓰라고 했던 건(딤전 5:23), 당시에 에베소 지역은 식수의 질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특별히 다른 치료약이 없던 상황에서, 질이 안좋은 식수만을 먹지 말고, 약간의 포도주를 약으로 쓰라고 했던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구절또한 술을 마셔도 된다는 근거구절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변에서 쉽게 위장약이라든지 다른 치료약을 구할 수 있고, 사실 그 약들을 쓰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물론 이런 적용을 하는 방식에 대해선 PBS를 해본 사람이라면 적용의 원리를 떠올리면 알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