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와 사역
[스크랩]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하늘감동
2010. 2. 5. 14:15
한번은 변화될 것 같지 않은 지체들을 바라보면서 좌절하여 기도한 적이 있다.
어느 날 하나님께서 동물 어미의 울음소리 같은 것을 내게 들려주셨다.
"무슨 소리입니까?"
나는 물었다.
문득 이것은 하나님께서 이 백성을 향해 우는 울음이라는 생각이 전해졌다.
전능하신 그분께서 이 아픔 때문에 우신다고 생각하니 송구하고 전율에 휩싸이듯이 마음이 아팠다.
"나와 같이 울지 않겠니? 이것이 내가 네게 원하는 목회란다."
하나님께서 내게 요구하신 것은 딱 하나였다.
하나님은 같은 마음으로 울자고 하셨다.
나는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부터 목회가 무척 쉬워졌다.
돌아보건대 내가 계획한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준비해주신 것이 항상 더 좋았다.
비전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인지 나로부터 온 것인지 우리는 늘 분별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이 주신 비전은 하나님이 이루신다.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은 우리가 '무엇이 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느냐'에 있다.
즉, 교수, 의사, 사업가 등 어떤 직업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는가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직업을 가지고 어떤 삶을 이루는 사람이 되느냐는가가 우리 하나님의 관심사라는 것이다.
우리의 목표는 하나님의 거룩이 되어야 한다.
- 더 내려 놓음/ 이용규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in his garde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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