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찾아가지 않은 겉옷들이란다."
"찾아가지 않은 겉옷들이란다."
- 스티븐 브룩스
밤의 환상으로 다시 돌아가보자.
내가 둘째 하늘에 있는 목적지에 도달했을 때, 난 커다란 바위 뒤에 있었다.
바위틈으로 저 너머 계곡 아래를 내려다 볼 수 있었는데 그곳은 마치 적의 진영처럼 보였다.
그 진영에는 정말 흉측한 모습을 한 귀신들이 무언가 주위를 빙빙 돌며 행진하고 있었는데 그것을 지키며 보호하고 있는 것같이 보였다.
그 커다란 귀신들은 면도날처럼 날카로운 큰 창을 들고 있었는데, 그 길이가 18피트는 되어 보였다. 어떤 귀신들은 키가 거의 3미터나 되었다. 그 적의 진영 맨 꼭대기에서는 커다란 악한 영 두 마리가 날고 있었는데 완전히 검은색이었고,박쥐의 형상을 하고 있었다.
날카로운 부리는 윤기가 흘러 넘쳤는데 그 모습이 마치 커다란 까마귀와도 같았다.
이런 이상하고도 기이한 광경을 보고 있는 동안 갑자기 내 마음에 그 진영 아래로 내려가 그 귀신들이 지키고 있는 게 도대체 무엇인지 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 생각이 들자마자 갑자기 날개를 지닌 희색의 커다란 두 천사가 내 왼쪽 어깨 너머로 날아왔다!
이 커다란 천사들은 엄청난 속도로 재빠르게 적 진영으로 내려가 그 위를 여러 차례 맴돌기 시작했다.
이 두 천사의 움직임 너무나도 빨랐기 때문에 박쥐 모양을 한 귀신들 틈 속을 맴돌 수 있었다.
그 천사의 움직임은 정말 강했고 정확했으며 대담하기까지 했다.
이것이 귀신들을 무척이나 화가 나게 만들었다.
화가 난 귀신들이 두 천사를 쫓아가기 시작했다. 박쥐 모양의 두 악한 영도 여기에 합세했다.
그러는 바람에 적의 진영 전체가 무방비 상태가 되어 버렸다!
바로 그때 주님이 말씀하시는 음성이 들렸다.
"빨리 내려가라. 그들은 악한 영들을 유인하라고 내가 보낸 천사들이다."
그래서 나는 즉시 최대한 빠른 속도로 언덕을 내려갔다.
그런데 놀랍게도 내가 도착해서 본 것은 바로 커다랗게 쌓아 놓은 옷 꾸러미였다!
그렇게 쌓아 놓은 것에는 장갑, 셔츠, 코트, 스카프, 장화, 구두 외에도 온갖 종류의 옷이 있었다.
얼마나 조밀하게 쌓아 놓았는지 얼핏 볼 때와는 달리 실제로 엄청난 분량의 물건들이었다.
옷을 쌓아 놓은 높이는 대략 3미터 높이에 넓이가 5피트 정도였지만, 실제로 그 안에는 수천수만개의 옷들이 쌓여져 있었다.
내가 물었다. "주님, 이 옷들이 다 무엇이죠?" 주님이 대답했다.
"찾아가지 않은 겉옷들이란다." 주님의 말씀은 계속 이어졌다.
"과거에 이 땅에 있던 나의 종들은 이제 하늘의 집에서 나와 함께 하고 있다.
그렇지만 그들이 이 땅을 떠났을 때, 이 땅에 아무도 그들이 입던 겉옷을 자신에게 달라고 요구하지 않았다.
바로 그런 겉옷들이 임자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나는 나를 위해 준비된 겉옷이 무엇인지를 정확하게 알아냈다.
나는 내 오른손을 뻗어서 그 옷더미 속 안쪽을 더듬었다.
손을 너무도 깊이 뻗어서인지 쌓아 놓은 옷 꾸러미 전체가 내 어깨에 닿았다.
그 속에서 내 겉옷을 잡고 끄집어냈다.
그런데 놀랍게도 파란색 스웨터였다! 파란색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색이었다. 또한 스웨터 역시 내가 즐겨 입는 옷이었다.
내 머리 위로 하번 옷을 젖힌 다음 양 팔을 집어 넣고 옷을 입어 보았다.
정말로 그렇게 꼭 맞을 수가 없었다!
바로 그때 주님의 음성이 내게 들려 왔는데 그 옷을 이전에 누가 입었는지 말씀해 주셨다.
그 옷은 과거 주님이 신뢰하시던 예언자 중 한 사람의 옷이었다.
그 사람은 이 땅의 삶을 모두 마치고 지금 천국에 있는 사람이다.
주님은 그 사람의 이름과 그가 어디에서 살았는지를 자세히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그 일이 있은 후 약 2주 정도 지났을 때 어느 책을 하나 발견했는데 바로 그 사역자의 삶과 사역이 많이 기록된 책이었다.
바로 그는 수백 년 전에 살았던 사람이지만 그의 사역에서 경험되어졌던 수많은 기적에 관한 아주 정확한 기록이 거기에 있었다.
그 책을 읽는 동안 나는 그 사람과 내가 비슷한 성향과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리고 난 그 시역자가 아주 오래 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기뻤다.
이 경험을 한 후 나는 계속적으로 사역을 했다. 하지만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집회가 끝나고 나면 사람들이 내게로 와서는 전에 비하여 내가 얼마나 영적으로 더 많은 진보를 했는지를 말해 주곤 했다.
첫 번째 겉옷을 받고 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드디어 초자연적인 영역이 나에게 열려지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과거에 전혀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었다.
과거의 그 사역자의 삶을 공부하자 내가 발견한 것은 그의 삶이 천사의 방문과 천국의 경험으로 가득했다는 것이다.
주님이 나에게 가장 맞는 겉옷을 허락하셨다는 사실에 기쁨과 감사가 넘쳤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여러 해 동안 많은 시험과 곤란을 겪고 있는 목사님이 계셨다. 하지만 여전히 하나님이 부르신 자신의 부르심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그분이 내가 꾼 꿈에 대하여 전혀 모르고 있을 때, 어떻게 지내시는지 안부를 물어보았다.
대화를 나누던 중 갑자기 그분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냈다.
하나님이 11년 전에 말씀하시기를, 만약 자기가 포기하지 않고 기다리면,
그의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도시 전체를 위한 겉옷을 자기에게 주시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나의 꿈 이야기를 하자 마치 전구에 불이 들어온 것처럼 자신의 비전이 생각난 것이다.
이것은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지만 우리는 모두 그 시간에 서로 너무나 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이 당신을 위한 독특한 겉옷을 갖고 계신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가장 최고의 겉옷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음을 준비하라.
주님은 유머 감각이 뛰어나신 분이다. 하나님은 그분만의 아주 독특하신 방법으로 당신과 교통하실 것이다.
그것을 기대하라.
몇 년 전 캘리포니아에서 열렸던 목회자 컨퍼런스 때였다.
그 때 주님이 성경을 통해 나타난 겉옷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며 사역하도록 인도하셨다.
그때 한 젊은 부부가 앞으로 나와 기도를 받기 원했다.
곧 영안이 열렸는데, 하늘로부터 두 개의 겉옷이 내려와서 그들의 어깨에 내려 앉는 것을 보았다.
나는 때때로 영분별하는 은사를 통해 이런 현상들을 본다.
영의 세계에서 내가 본 것은 그들이 입은 옷보다 더 아름다운 옷을 입고 있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옷은 여러가지 아름다운 꽃들로 복잡하게 수놓아진 옷이었는데 어깨로부터 아래로 드리워진 옷이었다.
"당신들은 모두 네덜란드에서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을 받았습니다!"
성령님 안에서 나는 그 꽃들이 네덜란드를 상징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 두 사람은 즉시 뒤로 넘어졌는데 사람들의 도움으로 바닥에 부드럽게 누웠다.
그때 그 교회 목사님이 올라왔는데 마이크를 건네주자 말했다.
"스티븐 형제님은 이 사실을 모르지만, 몇 달만 있으며 저는 이곳을 떠나 네덜란드에 가서 복음을 전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주님은 전에 나에게 이 두 젊은 부부를 데리고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겉옷들이 내려오고 있다.
하나님이 당신을 위해 예비하신 겉옷이 무엇이든지,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 안에서 당신을 어떤한 위치에 두시든, 하나님이 당신을 위하여 특별한 것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성령님을 통하여 당신에게 새로운 기름 부으심, 새로운 권위, 새로운 권능을 입혀주실 것이다.
간절히 구하라 그리고 단순하게 하나님을 신뢰하라.
주님은 그분의 때에 그분의 방법으로 당신을 위한 겉옷을 당신에게 배달해 주실 것이다.
매일 주님을 찬양하라!
사랑하는 자들아 만일 우리 마음이 우리를 책망할 것이 없으면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얻고 무엇이든지 구하는 바를 그에게서 받나니
이는 우리가 그의 계명을 지키고 그 앞에서 기뻐하시는 것을 행함이라(요일 3:2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