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사람 신앙위인전

존 알렉산더 도위

하늘감동 2015. 7. 25. 12:55
존 알렉산더 도위




여섯 살 때 성경을 일독하다
죤 알렉산더 도위(John Alexander Dowie)는 1847년 스코트랜드의 에딘버그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모들은 가난하였지만 어린 도위를 신앙으로 잘 지도하였다. 부모의 이러한 신앙지도에 힘입어 도위는 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벌써 성경을 일독한 후 예수 그리스도를 그의 삶의 주인으로 영접하였다. 그리고 그는 일곱 살 때에 이미 하나님을 위해 헌신하는 전문 사역자로서의 삶을 살기로 결정하였다.

교인들이 더 이상 전염병으로 죽지 않게 되다
이십대 후반에 도위는 호주 시드니 외곽의 유톤 지역에 있는 큰 교회의 담임 목회자로 부임하였다. 그러나 그가 그 교회에 담임 목회자로 부임한 첫 주에 그 지역에 퍼진 전염병으로 인해 그 교회의 교인 40명의 장례를 치러야하는 극심한 곤란을 경험하였다. 이때 그는 사도행전 10장38절의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저가 두루 다니시며 착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자를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라는 말씀을 읽다가 치유에 관한 큰 깨달음이 와서 눈물을 흘리기까지 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는 바로 하나님의 능력으로 죽어가고 있던 한 소녀를 살려내게 되었다. 그리고 이 소녀를 살려낸 후 그의 교인들은 극심한 전염병이 그 지역에 창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단 한 명도 전염병으로 더 이상 사망하지 않는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이에 크게 고무된 도위는 이때부터 “예수 그리스도는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시다”라는 말을 주제어로 삼고 평생 동안 치유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폭탄을 피하게 하신 하나님
이제 그의 치유사역은 커지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그의 치유 사역이 왕성할수록 그의 대적들의 공격도 점점 강해져 갔다. 한번은 그가 근무하는 치유 사역 사무실 의자 밑에 그의 대적들이 그를 살해할 목적으로 폭탄을 설치하였다.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도위는 폭탄이 설치된 의자에 앉아 자신의 일을 계속 보고 있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도위에게 “일어나 집으로 돌아가라”라고 세 번에 걸쳐 말씀하셨다. 그러자 그는 급히 자신의 코트를 집어 들고 사무실을 빠져나왔다. 그가 사무실을 빠져 나온 지 몇 분 후에 폭탄은 터졌지만 그는 아무 상처도 입지 않았다.

의사들의 수입이 현격히 줄어들다.
41세에 그는 성령의 강한 감동을 받고 그의 사역의 중심지를 호주에서 미국의 시카고로 옮겼다. 처음 그가 시카고에서 치유 사역을 시작할 때 시카고 경찰과 시당국은 무면허 의료 혐의로 도위를 무려 100여번이나 체포하였다. 그러나 그는 시 당국의 이러한 위협에 굴하지 않고 계속 치유사역을 펼쳐나갔다. 특히 도위는 모인 많은 사람들 앞에서 치유의 메시지를 전달한 후 그 자리에서 바로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올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급기야는 그 도시의 의사들의 수입이 줄어들게 되는 일이 일어나기도 하였다.

치유 확률이 매우 높은 도위의 치유기도 원칙
도위는 47세가 되자 “치유의 잎사귀(leaves of healing)”라는 치유 관련 뉴스레터를 발행하여 전국에 배포하기 시작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이 치유 소식지를 읽다가 치유를 경험하였다고 전해진다. 도위는 그 당시 일주일에 평균 천명의 사람들에게 치유 기도를 해주었는데 그에게 치유 기도를 받은 사람들은 거의 대부분 치유를 받았다고 한다. 그러면 이제 그에게 치유기도 받은 사람들 대부분이 치유 받은 사실과 관련하여 그만의 치유기도 원칙에 대해 잠시 말해보자. 그에게 치유 기도를 받으려면 첫째 그리스도인이어야 하였고 둘째 치유기도 받기 전에 자신이 아직까지 해결하기 못하고 있는 숨은 죄를 반드시 하나님 앞에 회개하여야 하였다. 그리고 그는 치유 기도를 해줄 때 한 사람을 놓고 매우 오랫동안 기도를 해주었다. 이러한 그의 치유사역을 통해 치유를 받은 유명인 중에는 아브라함 링컨의 사촌인 아만다 힉스와 장차 위대한 치유 사역자로 활동할 죤지 레이크의 부인 등이 있다.

실패로 끝난 치유 도시 건설 계획
그러나 이러한 대규모 전도 사역과 치유 사역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말년은 행복하지 않았는데, 그 주요 이유는 그의 시온 도시 건설 계획이 실패로 돌아갔기 때문이다. 그는 그의 사역이 워낙 크게 성장하자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하나님의 도시들로 바꿀 원대한 야망을 가지고 먼저 시카고 근처의 거대한 땅을 매입하여 하나님의 시온 도시라고 명명하였다. 그러나 그는 이 거대한 치유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강행하다 경제적인 어려움에 직면하여 결국 치유 사역에서 물러나고 말았다.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의 분야를 떠났기에 결국 불행하여졌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의 업적들
그의 복음 전도 치유 사역을 통하여 수백만의 사람들의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였고 수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받았으며 그의 회개를 촉구하는 사도적 메시지를 듣고 수많은 마약 상습자와 술 중독자들이 회개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 미국 사회가 정화되었기에 우리는 그의 위대한 업적을 무시할 순 없다. 더군다나 그는 설교 방송을 처음 시작함으로써 미국 기독교 라디오 선교 방송과 텔레비전 선교 방송의 선구자가 되는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그의 치유 사역의 영향을 받아 죤 지 레이크, 챨스 파햄 등의 위대한 치유 사역자가 탄생되게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