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계시하시는 이유
"시몬 베드로가 그것을 보고 예수의 발 밑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눅 5:8)
우리는 예수님과 친밀한 교제를 나누고 싶다고 이야기는
하면서도, 실제로 속으로는 "그러나 너무 가까이는 말고, 너무 자주도
말고"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살아 계신 그리스도가 우리의 삶에 가
까이 오시면 사람은 자신의 죄성에 압도되고
맙니다. 그분의 깨끗하심 앞에 서면, 베드로처럼 "주여, 나를 떠나소
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외치지 않을 수 없는
어떤 것이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동시에, 우리의 죄성에 압도되고서도
우리의 사악한 죄의 본성은 재빨리 우리가 새롭게
깨달은 지식을 뽐내는 자리로 갑니다!(고전 8:1, 고후 12:7)
진리를 얼핏 보자마자 다른 사람에게 우리가 지금 알게
된 것을 자랑합니다. 마치 어떤 진리를 아는 것이 그 진리를
행하는 것이라도 되는 것처럼 말입니다. 거룩에 대해 이야기할 때 흔
히 그와 같은 반응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계시하시는 것은, 우리로 하여금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하기 위해서도 아니고 우리의 자아를
우쭐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아닙니다. 계시해 주시는 궁극적인 목적은
우리가 바라보는 그 모습으로 우리가 변화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의 영광을 보면 볼수록, 우리 마음에 투영이 되어
바울의 말처럼 "그와 같은 모습으로 변화되어" 갑니다(고후 3:18).
(프랜시스 프랜지팬이 지은
“거룩과 진리와 하나님의 임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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