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그리고 감동 예화

[스크랩] 단순하고 행복하게 감동으로 살라

하늘감동 2008. 3. 3. 19:45


 

 

주님의 음성이 귀가 쟁쟁하도록 들릴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은 어쩌면 조금 실망하게 될지도 모른다.

대부분의 경우 주님의 음성과 감동은 그렇게 나타나지 않기 때문이다.

엘리야가 갈멜산에서 무릎 꿇고 기도드렸을 때처음에 손바닥만한 구름이 일어난 것처럼

마음 속에서 아주 작은 미세한 느낌이 일어나게 된다.

무엇을 하고 싶은 마음이다.

그것은 아주 단순하고 간단한 것이다.

너무나 단순해서 이게 정말 주님의 감동이 맞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나는 우연히 돌아다니다가 어느 K 집사의 이 글들을 발견했다.

 

 ♡

나는 감동을 따라 살아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그래서 조용히 주님의 감동을 기다렸다.

그러자 몸이 불편하신 시어머님을 목욕 시켜드려야겠다는 감동이 왔다.

하루나 이틀 정도의 간격을 두고 목욕을 시켜드려야 겠다는 마음이 왔다.

따뜻한 물을 함지박에 받아 놓고 욕조에 어머니를 앉힌 다음 목욕을 시켜드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감동이 오는 대로 그렇게 하였다.

어머님이 무척 기뻐하셨다.

내 마음도 아주 기뻤다.

감동을 따라 사는 것은 참 즐거운 일이다.

 

어떤 아주머니에게 작은 선물을 받았다. 그 선물이 작은 것이지만 나를 기쁘게했다.

나는 감동이 오는 대로 무엇인가를 주고 싶었다.

집에 돌아와 저녁을 준비하려고 냉장고 문을 열었다.

생선이 보인다.

얼마 전 남편이 생선 시장에 가자고 하여 그곳에 갔을 때 사다 놓은 것이다.

조금 전 옆집 친구가 생활비가 거의 끝이 났다고 하는 말을 했었다.

아.. 이것이 조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생선 몇 마리, 오징어 몇 마리를 들고 가서 주고 왔다.

참 기분이 좋다.

밤에 그 친구가 양말 세트를 들고 찾아 왔다.

아까 준 생선 고맙게 잘 먹겠다고 하면서..

사랑을 서로 나누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오후에는 어떤 자매랑 통화하다 뭔가를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그것을 그냥 주려고 했는데 가져다 주려고 챙기는 순간에 그것들이 쏟아지는 것이다.

아.. 이것은 주려는 감동이 잘못된 것인가? 하고 생각하다가 아차 싶은 마음이 들었다.

이것은 음식을 그냥 주지 말고 조리해서 주라는 메세지인 것으로 보인다.

그 자매는 직장에 다니고 있어서 조리할 시간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조리를 해서 저녁에 가져다 주었다.

그녀는 아주 좋아했다.

나도 참 즐겁다.

감동을 따라 섬기고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은 참 좋은 일인 것 같다.

사람을 섬기는 것이 주님을 섬기는 것이며 때로는

사람을 기쁘게 하는 것이 주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같다. 

 

 

단순하고 행복하게 감동으로 살라.

주님은 당신의 삶을 아름답고 풍성하게 인도하실 것이다.

부디 자주 주님께 질문을 던지라.

그리고 듣고 순종하라.

당신의 삶은 풍성해 질 것이다.

 

- 퍼온 글 -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in his garden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