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

[스크랩] 십자가 문신 (어떤 성도의 성지순례 간증)

하늘감동 2009. 1. 4. 19:28

십자가 문신

 

며칠 전에 우리는 성지순례를 하였습니다. 그 여정 가운데 이집트에 있는 예수피난교회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기도하고 나오는데 가이드가 한 분을 만나게 해 주셨습니다. 그분은 조용히 의자에 앉아서 우리를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는데 가이드가 그분의 소매를 걷어서 그분의 손목을 우리에게 보여 주셨는데 그분의 손목에는 십자가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 내용이 이렇습니다. 그 나라에는, 이집트에는 현재 예수님을 믿게 되면 전체적인 모든 사회적인 성공을 할 수가 없습니다. 이슬람교의 나라이다 보니까 그리스도인들은 학교도 제대로 정상적으로 다니기 어렵고, 왕따를 당하고 회사에 취업을 해도 승진이 안 되고 그러니까 전체적인 모든 것에 구속을 받습니다. 더더욱 예수님을 믿는 집은 전기를 끊어버리고 거기다 심하게는 수돗물도 끊어버리니까 광야에 나가서 그리스도인들이 집단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곳이 쓰레기 마을입니다. 쓰레기를 줍는 일을 하면서 살아갑니다.

 

그런데 그 땅에 예수피난교회, 카이로의 한 중심에 지금도 살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누구냐 하면 그 모든 것을 감내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니까 관광객이 주는 소액의 팁들, 그분들이 그 손목을 보여주면 10불도 얹어주고 20불도 얹어주는 그 돈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손목에 있는 십자가는 누가 새겨주었는가? 부모가 새겨주었습니다.

 

아이가 세 살이 되기 전에 손목에 십자가 문신을 새겨주면서 "너는 크면서 살아가다가 이슬람교로 꼭 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어도 이 십자가 문신 때문에 너는 갈 수 없다. 성공하기 위해서 이슬람교로 개종하지 말고 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라." 그래서 새겨준 문신. 그것을 보면서 우리는 울었습니다.

 

내 몸에는 어떤 문신을 새기고 다니는가? 그분들은 손목에다 문신을 새기고 다니면서 개종할 수 없어서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기도 끊어지고 물도 나오지 않는 상황을 견디면서 살아가는데 우리는 이 좋은 것을 다 누리고 살면서 내 안에 어떤 문신을 갖고 십자가의 어떤 모습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면서 주님의 증인으로서 살아가는지가 도전이 되었고 그것이 지금도 가장 가슴에 남아있는 은혜입니다.

 

우리 가슴에, 우리 생각에 십자가 문신을 새겨놓듯이 우리도 그분들처럼 십자가를 가슴에 안고 세상에 나가서 큰 영향력을 미치고 어떤 핍박과 어려움도 감내하면서 주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아갔으면 합니다.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주님생각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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