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세 (능력)

[스크랩] 진한 영적 고독의 장소로 나아오라 (A.W. 토저 )

하늘감동 2009. 12. 10. 08:26

오늘날 현대인의 모든 생활 영역에서 느낄 수 있는 막연한 공허감의 원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성령의 부재이다.
인간적인 장치와 제법 그럴듯한 흥분을 조장해내는 성공 최면술이 성령의 감동을 대체하여 가짜 영성이 진짜 영성의 자리를 꿰차고
있지만
, 거기에는 결정적으로 초자연적인 영적 감동이 없다.
그러므로 현대인들은 그 공백의 냉랭한 파급효과를 처참하게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 이것은 정말 비극이다.


예수께서는 승천하시기 전, 제자들에게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을 입히울 때까지 이 성에 유하라" (누가복음 24:49) 라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 때까지"란 어떤 시점을 잡아주는 말씀이며 이 시점을 기준으로 모든 것은 '' ''로 나뉜다.
따라서 제자들이 체험했던 오순절 성령 강림 사건은 그들이
'오순절 이전에'는 능력을 받지 못했으나 '오순절 때' 능력을 받은 자들이 된 역사적 사건이다.
오순절 성령 강림 때 능력이 그들 위에 임했는데
, 이것은 이전까지 인간에게 허락된 적이 없던 놀라운 능력이었다.


예수께서 "너희가 권능을 받을 것이다"(사도행전 1:8)라고 말씀하신 것도 그들의 외부로부터 그들에게 초자연적 능력이 임할 것을
기대하라는 말씀이다
. 전에 알지 못했던 능력이 다른 세계(하늘)에서 갑자기 그들에게 찾아올 거라는 것이다.
그 능력이란 바로 그들 중에서 자신의 형상을 다시 이루기 원하시는 하나님 자신이었다
.

바로 이 점에서 기독교와 여타의 종교들이 대별된다.
고대의 것이든 현대의 것이든 온갖 종류의 종교들이 기독교와 갈라서게 되는 것이다. 나름대로 교리가 있는 종교, 미신, 뉴에이지,
사이비 심리학 등은 세부적으로는 약간의 이견을 보이지만 크게 보면 대개 비슷한 주장들이다.
"무한에 접속하라", "네 안에서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너의 감추어진 잠재력을 살려라", "긍정적으로 사고하는 법을 배워라",
"마음에 믿는 대로 된다"라는 헛소리와 감언이설을 늘어놓는다.


이러한 말들은 주사 한 대 맞으면 반짝 하듯이 일시적으로 심리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다
. 그러나 지속적인 효과를 줄 수는 없다.
왜냐하면 위로부터 임하시는 성령의 능력을 알지 못한 채 다만 인간의 타락한 본성에 희망을 걸기 때문이다.

긍정적 사고방식의 힘 따위를 믿는 것과 위로부터 임하는 성령의 능력을 믿는 것은 하늘과 땅 차이다.
그분의 능력은 다른 세계로부터 임하는 능력이요
, 부드럽지만 저항할 수 없는 능력이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에게 임하는 은혜이다.
이것은 인간의 내부에서 끌어낼 수 있는 어떤 능력보다도 무한히 큰 도덕적 능력이다.
이것은 다른 보조적인 도움이 필요치 않은 자족적 능력으로
, 성령의 능력이요, 은혜이다.


이것은 삶의 모든 부분에 영향을 미치며 영원히 머무는 초자연적 능력이다.
인간의 정신과 육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나
, 그렇다고 해서 정신적 능력이나 육체적 능력인 것은 아니다.
이것은 자연 속에서 볼 수 있는 물리적 힘과는 전혀 다른 차원의 힘이다.
이것은 영적 능력이요
, 하나님 자신의 능력이요, 영적 도덕적 목적을 성취할 수 있는 참 능력이다.
이것은 전에는 본질상 악했던 인간들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다
.
성령은 인간의 영에 직접 작용하셔서 그분의 거룩한 목적을 이뤄나가신다
.


이런 작용은 우리의 지성으로는 파악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임재를 강렬히 느낄 때 우리는 흔히 성령의 능력을 가장 먼저
체험하게 된다
. 그분이 진짜 인격체로 느껴지며, 아주 친밀하고 가까운 분으로 느껴진다.
이렇게 될 때 다른 모든 영적인 일들이 마음속에서 수면 위로 떠오르기 시작한다
. 하나님의 은혜, 죄사함 그리고 성결의 영 같은 것들이 마치 손에 잡힐 듯 분명히 느껴진다.
이전에는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가 무의미하다고 느껴졌지만, 이제는 옆에 계신 분과 나누는 달콤한 대화처럼 느껴진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과 사람들을 향한 사랑이 영혼을 가득 채운다
.
천국에 더 가까이 와 있다는 느낌이 들고
, 땅과 세상은 마치 그 그림자처럼 느껴진다. 소유에 집착하기보다는 나누게 된다.


그렇다면, 이처럼 성령의 능력으로 충만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오직 한 가지밖에
없다
. 성령 충만을 갈망해야 한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영적 수준을 현재보다 더 높이 끌어올리기 원하는가
? 심오한 영적 깊이, 영적 교제, 영적 능력, 아름답고 달콤한
신앙의 열매들
, 활기차고 당당한 승리의 생활, 이런 것들을 갈망하는가?
그러면 오라!
오늘밤 당신을 위해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이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영적 고독'이다! 이것은 내면의 고독이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찾는 사람들을 고독한 장소로 이끄실 때가 있다
. 이런 장소로 이끌려온 사람은 이 세상에 자기 홀로
버려졌다고 착각할 정도의 진한 고독감을 느낀다
.
이곳에서는 마음이 공허하고 어둡고 외롭다. 그러나 이것은 동터오는 새벽의 직전 단계이다.


", 하나님이시여! 우리에게 새벽을 허락하소서!"

성령 충만을 원하는가? 하나님 앞에서 진한 영적 고독감을 느껴라!


-『이것이 성령님이다』중에서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하늘감동2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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