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

[스크랩] 성령신학교는 성령님이 가르치시고 인도하시고 다루십니다 할렐루야

하늘감동 2010. 3. 10. 11:19

 

바비코너 집회와 함께 시작된 성령신학교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많은 가르침과 은혜를 주었습니다

집회가 끝나고 본격적인 학사 일정에 들어갔지만, 말씀,기도로 시작하는 아주 단순해보이는 것을

통해 무슨 정진이 있을까 싶었습니다만, 오히려 이 시간들이 저에겐 놀라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3월 8일 첫째 날 오전 9시 전..

가스충전소에서 충전을 하고 서둘러 수업에 참여해야한다. 그런데, 차가 들어와도

충전원들이 접근조차 하지않는다. 마음은 급한데.. '빨리 넣어주세요 25000원"

가스가 다 들어간 것같은데, 어째 반응이 없다 크략숀을 울려 재촉해본다

" 금액 초과인데요"

어, 나는 잔고를 조회하고 왔는데 무슨 일인가? 이런, 가득 넣어 52000원이 나온것이다

'오 마이 갓!' 당황스러운 순간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 묻는 순간에,

충전원이 자신은 25000원 충전 요청을 결코 들은적이 없다고 눈에 핏대를 세우며 나를 자극한다

결국 나는 폭발했고 그의 멱살을 잡지만 더 이상 큰 싸움으로 나아가진않았다

 첫날부터 무슨 일인가? 마음이 무겁고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도 내 안에 제거되지않은 혈기와 폭력성에 기가 막힐 노릇이다

왜 그렇게 된것일까? 일하고 공부하는 두 가지 일을 병행하는 낯선 상황에 대한

걱정과 두려움, 불안감에 잔뜩 긴장한 상태였다 출석하고 점수관리하는것도 부담이다

그냥 마음편히 먹고 주님께 맡기고 가야겠다는 결론에 다다른다

내가 신경을 곤두세운다고 잘 할수도, 잘 될수도 없다 주님께 맡기고 최선을 다하는 쪽으로 마음을 다잡는다

 

성경 말씀 1시간 보고 기도하는 시간이다 나는 본당 앞자리에 벽을 보고 좌정했다

놀랍다 집에서나 다른 곳에서 기도하게되면 산만하여 깊이 들어가기가 어렵다

그런데 기도하고자 앉는 순간 내 깊은 곳에서 주님을 찾는 기도가 나왔다

아침에 있었던 일로 내안에 숨겨진 혈기와 폭력성을 주님이 드러내신것같아

나는 심히도 괴로웠다 주님께 나의 숨겨진 죄성을 제거해달라고 절박하게 기도하였다

또한 내가 보지못하는 사각 지대를 온전히 보게해달라고 기도하게 되었다

이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나는 예상하지못했지만, 웬지 내 안에 다루어져야할 죄성들이 있다고 여겼다

다른 학생들의 방언기도가 나의 방언기도를 자극한다 내 안에 방언기도가 끓어오르게 하는것같았다

누가 이렇게 좋은 방언기도를 하나 둘러보게되었고 찾아가서 이름까지 물어보았다

다른 이를 통해서도 충분히 배워야한다고 나는 믿는다

 

3월 9일 둘째 날

온수역에서 전철을 타고 학교에 왔다. 오는 동안 존 비비어의 '순종' 이라는 책을 읽으며 왔다.

사울이 하나님의 명령을 100% 순종하지않고 자기 생각대로 순종하는 대목이다

99.9 %의 순종은 불순종이다  사울왕은 좋은 의도로 왕과 가축을 죽이지않고 남기었다고 변명한다

그러나 그것은 사술(점치는) 죄와 같고 우상숭배하는 불순종이라는 죄라고 사무엘에게 정죄받는다

사울은 회개하였지만 하나님이 사울왕을 버린것은 회복되지않았다.

하나님이 세움 받은 자는 그만큼 책임이 따르는 것이다 용서는 되어도 책임은 져야한다

나를 돌아보게된다 나는 어떤가?

나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엄중이 듣는가?

하나님의 음성을 제대로 구별할수 없을 때에는 시행착오도 있었다

그러나 구별된 음성에는 반드시 내 입장을 고려하지않고 두려움으로 순종하였다

그런데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어떤가? 그것은 낙제 점이다

말씀에 타협하는 내 자신을 본다. '이 정도는 괜찮아' 은연중에 내 안에는

내가 순종할수 있는 수준만큼만 순종하려는 모습이 자리잡은 것같다

아 이건 아닌데.. 나는 하나님처럼 완벽한것을 추구하는것이 아니다

문제는 내 안에 하나님의 말씀을 진중하게 받고 100%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다는 것이다

하다보면 살다보면 마음먹은대로 되지않는경우도 있다. 중요한것은 '그것에 100% 도달하였나 '가

아니라 100% 순종하려는 내 동기요 중심이다 나 혼자힘으로 완전할수 없다

그분이 도우시고 이끄셔야, 그래서 둘이 이루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내가 그것을 간절히 원해야한다 100% 순종하려는 진정성이 있어야한다

나는 거기서부터 적당히 타협하고 실패한것이었다

사울을 보고 하나님이 후회하는 모습이 나를 보는 모습인것같아 너무 슬펐다 주님 용서하여주세요

기도하는 시간, 앉자마자 나의모습에 탄식하고 슬퍼하고 통한히 여김으로 엎드러진다

주께서 용서하시고 회복하심을 느낀다 놀랍다 두 번째 날 기도시간도 심령깊이 기도하며

은혜 가운데 수영하는것같다 이 곳에 기도의 기름부음이 있구나 싶다

이 곳에 많은 성도들이 기도한 터라 다른곳에보다 기도가 영혼깊숙이 되는것같다

 

점심먹고 변숭우목사님 수업시간이다 사람들은 한 마디도 놓치지않으려고 적느라 바쁜데

나는 변목사님의 말씀은 애써 적고 싶지않았다 그분의 말씀은 마치 내 영혼에 새겨지는것을

알기 때문에 집중해서 듣는것이 낫다고 여겼다 (녹음기를 준비해서 듣고 또 들어야겠다고 생각되었다)

교재가 준비되지않아 사도학교 형태로 진행되었지만,

이것도 내게 엄청난 은혜가 되었다 내 안에 무언가 뻥 뚫리는 시원함과 평안함과 기쁨이 넘치는 시간이었다

 

서순형 목사님과의 첫 시간.

통역하는 모습에 익숙해서 어떤 모습일까 기대된다

주님을 구하고 임재를 구하는 찬양으로 시작하였다

그런데 성령님이 나를 다루시는 것을 느낀다

나를 멈추게하는 것이 있다

 

나는 오래전부터 위로부터의 능력을 구했다

하나님의 나라는 말에 있지아니하고 능력에 있다 하지않으셨나요?

그 능력의 실체를 알게하소서 한국 교회는 그 능력을 잃어버려 너무나 무기력한 상태입니다

그렇게 능력에 관심을 두고 공부하고 또 구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드러나지않았다. 보다 더 높고 크신 높은곳으로부터의 능력..

왜 주시지않나요? 왜 주지않으시는걸까?

서순형목사님의 안수 사역이 진행중이다

옆에서는 울고 불고 난리가 났는데, 나는 멈추어있었다.

 

" 하나님의 능력은 너의 도구가 아니다

네가 하나님의 능력의 도구이다"

 

아 그거였군요 제가 하나님의 능력을 받지못한 이유가..

내가 그것을 이해하자 정말 능력을 받지않은것이 다행이라고 여기고 감사했다

서순형목사님의 안수가 바로 내 차례로 왔다

결국 목사님이 날 울리게 하였다

안수와 동시에 말씀이 또 왔기 때문이다

 

" 하나님의 능력을 탐하는 자가 되지마라 너를 위해서..."

 

나는 마술사 시몬처럼 하나님이 아니라 하나님의 신기한 능력을 구하는 자는 아니다

주님이 그것을 말씀하시는것이 아님을 나도 알고 주님도 안다

그럼에도 아직도 내 안에는 숨겨진 육신적이고 인간적인 동기와 욕망을 들추어내신것이다

그것은 그분이 떠오르고 드러나게 하지않으면 계속 숨겨진 체로 갔을것이다

나는 마술사 시몬같은 유형을 가장 경멸하여왔다

그래서 나는 결코 그런 사람과는 거리가 멀다고 확신해왔다

그러나 내 안에 그와 닮아있는 모습을 알게된것이다 주님이 하신것이다

 

감사합니다 주님

주님은 참으로 좋으시고 놀라우신 분이십니다

저의 숨은 동기와 죄성들을 드러내시고 주님앞에 온전히 서게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첫날 , 둘째날에도 이런 어마어마한 은혜를 부으시는데

앞으로 어떤 일을 하실지 더욱 기대됩니다 주님 내 마음이 뛰어놀고 춤을 춥니다

당신의 손때 묻은 도구가 되게하옵소서

주님의 선하심과 인자하심과 호의를 찬양합니다

당신의 인도하심은 완전하십니다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하늘감동21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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