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죽음과 순종

[스크랩] Re:교회안의 질서(2009년 2월또래장회의) by 정준영 전 청년부 국장님

하늘감동 2010. 7. 19. 02:48

<교회안의 질서에 대해서>

 

  요즘따라 외부강사님들을 비롯해서 여러 목회자분들이

교회안의 질서에 대해 강조하시는 것을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교회가 커질수록 질서의 확립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는 '예수군대'입니다.

군대에서 질서가 없다면 어떻게 전투를 수행할 수 있겠습니까?

아마 싸우기도 전에 모두 흩어져버리고 말것입니다.

아직 ‘질서’에 대한 개념이 모호하신 분들이 청년부 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님의 ‘큰믿음교회의 흐름을 타라’ 설교 이후, 담임목사님의 의도와는 달리,

질서에 대해서 혼돈을 느끼고 있는 분들이 계신 것 같은데요.

‘리더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다.’라는 말씀을 담임목사님께서 하셨습니다.

리더로 세워진 모든 사람이 이것을(섬김의 자세) 마음에 깊이 새겨서

셀원과 팀원들을 귀히 여기며 섬김의 자세로 대해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리더 아닌 사람이 리더에게

“당신은 군림하지 말고 나를 섬겨야 합니다.” 라고 말하거나,

말하지 않더라도 그러한 생각들을 가지고 리더에게 자신을 섬길 것을 기대한다면,

이것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목사님께서 당시, 설교시간에

‘리더는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라 섬기는 자리다.’라는 말씀하실 때 예를 든 것은

셀장이라는 리더의 자리에서 잘 섬기지 못했던 한 집사님의 경우였습니다.

곧, 그것은 리더들이 낮은 마음으로 영혼들을 섬기라고 말씀해주신 것이지, (리더들이 들으라고 하신 이야기입니다.)

셀원이나 팀원들이, 셀장이나 팀장들로부터 ‘섬김을 받으셔야합니다.’라고 한 말씀이 아니라는 것이죠.

성경에 나와 있듯이, 교회 안에서 누가 일방적으로 섬기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피차 서로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맡은 직임과 책무가 달라서 섬김의 방법이 다르게 나타나죠.

셀장님들은 말씀과 기도를 통한 양육으로 셀원 분들을 섬기고,

셀원 분들은 그 말씀을 잘 듣고 잘 따르는 것으로 섬기는 것이죠.

바울이 이야기 했듯이, 말씀과 양육을 맡은 자들을 ‘배나 존경할 자’로 여겨야 하는 것입니다.(딤전 5:17)

 

여러분들이 또래의 장이면서 또한 셀 안에서는 셀원이십니다.(또한, 셀원이신 팀장님에게도 해당이 되는 내용입니다.)

여러분들이 또래장으로서 리더의 자리에 계십니다. 하지만, 셀 안에서는 셀장님의 말씀에 잘 따라야 한다는 것이죠.

(그리고, 팀장님들도 셀 안에서 셀원으로서 셀장님을 잘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부서의 리더라 할지라도,

내가 리더가 아닌 모임에서는, 그 모임 안에서 리더이신 분을 잘 따라 섬겨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반대로, 셀장모임에서는 리더들에게 이렇게 강조합니다.

‘셀원분들을 위해서 진실로 섬기시라.’고 말이죠.

곧, 전체적으로는 셀장님들과 셀원들 모두에게 서로가 서로의 위치에서 서로를 잘 섬겨야 할 것을

계속 이야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니, 피차 섬겨야 하는 것과 내 위의 세워진 리더들을 존중해야 함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섬김에 있어서, ‘내 위의 리더가 인도하는 방식(스타일)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되어서

존경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들고, 잘 따르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는다하여, 질서를 무시한다면, 이것은 매우 큰 문제입니다.

이와 같은 생각이 세상사람들의 사고방식과 다를 게 무엇이 있을까요?

세상사람들은 질서아래 있을 때에도 자기가 섬길 자를 선택해서, 섬깁니다.

질서 안에 없으면 좋겠지만, 질서 안에서 내 위의 있는 분이 존중받을 만한 사람이면, 존중하고, 그렇지 않으면,

무시하는 것은 세상의 질서입니다.

성경에서 나오는 질서는 ‘다윗과 사울왕’의 모습을 통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저, 하나님께서 세우신 질서라면 그 질서를 존중해주고,

만약 리더에게 어떤 문제가 있다면,

하나님의 선한 뜻대로, 선한 때에 모든 관계가 잘 이루어지도록

우리는 기도하며 나아가야 하는 것이죠.

 

내 위의 리더의 부족한 모습이 보였을 때,

과연, 여러분은 그 부족한 부분을 위해서 기도해주었나요?

그렇지 않다면, 우리 또한, 잘한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우리도 질서 안에서 마땅히 행해야 할 ‘섬김’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우리는 우리위의 세워진 담임목사님과 서순형 목사님과 청년부 리더들을 위해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또한, 항상, 우리는 다른 사람의 부족함을 보는 것이 아니라, 나의 부족함을 돌아볼수 있어야 하며, 그것을 통해 우리자신을 쳐서 거룩과 정결함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죠.

 

(부차적인 이야기일 수 있겠습니다만,

리더의 부족한 모습만 계속 보인다면, 그것은 매우 위험한 상태입니다.

내가 다른 사람의 단점만 보고 있다..는 것은 정죄와 참소의 영에게 미혹되어 있을 수 있기 때문이죠.

더구나, 내 위의 세워진 리더에게서 그런 것들만 보인다면, 이것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이렇게 모든 상황 속에서 남보다는 자신을 돌아보고, 질서 안에서 잘 따르며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잘 해나오시는 것 같아 매우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다 부패하였기 때문에 날마다 우리 자신을 점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언제, 순간적으로, 다른 사람을 판단하고, 정죄하고, 심지어, 질서를 무시하게 될 지 모릅니다.

그러니, 모든 순간, 우리를 점검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길 ..기도합니다.

그렇게 계속 점검하고 질서를 잘 따르게 된다면,

그 질서 안에 부어주시는 하나님의 특별한 기름부으심이 여러분들에게 그대로 잘 전해질 것입니다.

(모세의 수종드는 자 '여호수아'가 그러했고, 엘리야의 제자 '엘리사'가 그러했습니다.)

모두 질서 안에서 흐르는 모든 기름부으심을 다 받아서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 예배국장 정준영 드림- 


출처 :큰믿음청년사랑 원문보기   글쓴이 : 정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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