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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 "종북세력, 단순히 의견 다른 게 아닌 대한민국 근본 뒤집으려 싸움을 하고 있다"

하늘감동 2012. 5. 12. 18:40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 새누리당 조명철]
종북세력, 내 생각이 순진했다 - 단순히 의견 다른 게 아닌 대한민국 근본 뒤집으려 싸움
南서 자라고 교육받았는데 北과 똑같이 행동해 놀라
이상한 남한 사회 - 천안함·연평도 사태 등 도발은 北이, 싸움은 우리끼리
여야 北인권법 불발 반성해야

탈북자 출신 첫 국회의원 당선자인 새누리당 조명철 당선인(비례)은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통합 진보당 사태를 보면서, 그동안 (종북세력에 대한) 내 생각이 순진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단순히 의견이 다른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근본을 뒤집으려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정도라면 (남한 내 종북세력은)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설득해야 하는 대상이 아니라 극복의 대상"이라며 "(이번 사태 전에는)국회에 들어가 북한 인권, 탈북자 북송, 탈북민들의 성공적 정착문제를 다루려고 했는데, 요즘엔 큰 틀에서 대한민국의 이념과 정체성을 지키는 일이 급선무란 생각이 든다"고 했다.

조 당선인은 1959년 평양 출생으로 북한 김일성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김일성대에서 경제학과 교수를 하다 1994년 남한으로 귀순했다. 이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을 거쳐 지난해엔 탈북자 중 처음으로 1급 공무원 자리인 통일부 통일교육원 원장이 됐고, 이번에 새누리당 비례대표 4번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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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출신으로는 처음 국회의원에 뽑힌 새누리당 조명철 당선인이 11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진보당 사태를 보며) 대한민국의 근본을 뒤집으려는 싸움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았다”고 말하고 있다. /전기병 기자 gibong@chosun.com

―진보당 사태를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나.

"북한 김정은 정권은 잡은 권력을 누구에게도 주지 않으려고 철권통치를 하면서 버티고 있다. 그래서 공정한 선거, 국민에게 자유를 주는 정치를 하지 않는다. 최근 천안함·연평도 사태 등을 보면서 도발은 북한이 했는데, 이상하게 싸움은 우리 내부에서 일어난다는 생각이 들었다. 핵심 책임자인 북한은 문제에서 다 벗어나 있다. 이는 우리가 북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못 하고 있고, 좌우 이념대립을 통해서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려고 하는 세력이 있기 때문이다. 충격을 넘어 마음이 허무하다."

―진보당 내 종북세력과 북한이 연계돼 있다고 보나.

"연계됐는지는 모르겠다. 그런데 그 사람들이 북한을 비호하는 행동, 이념적인 말들, 목적이 정당하면 비민주적으로 절차를 무시하는 행위가 북한과 똑같다. 그런 것을 보면 어떻게 이 나라에서 교육받고, 이 나라에서 성장하고, 이 나라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가보지도 못한 (북한) 사회와 똑같은지 놀라울 뿐이다."

―어떤 방법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킬 것인가.

"지금 국가보안법이 사문화돼 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마지막 수단들이 제대로 작동되게 해야 한다. 이것은 70~80년대 독재시대의 색깔론과 다르다. 5000만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한 것이다."

―18대 국회도 북한 인권법을 통과시키지 못했다.

"여야 모두 부끄러운 줄 알아야 한다. 국제적 보편적 인권가치를 봤을 때 아무 죄가 없는 사람들이 김정일·김정은을 비판했다고 가족까지 수용소에 가는 것이 말이 되는가. 18대 국회 때 한나라당은 인권법을 외면했다. 야당은 북한을 자극시키면 안 된다는 논리를 들었다. 정말 부끄러워 해야 한다."

―다음 정권에선 어떤 대북정책을 펴야 한다고 생각하나.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이 다 잘했다거나, 다 잘못됐다고 할 수는 없다. 대북정책은 '북한과 얼마나 교류를 했느냐'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북한이 실질적으로 변하느냐'를 목적으로 해야 한다. 현 정부는 북한에 정말 따끔한 맛을 보여줬다. 이제 다시 누가 교류 협력을 하더라도 북한이 과거처럼 뻣뻣하고 비상식적이고, 변화를 거부하는 행동이 나올 가능성이 줄었다. '왜 이 정부는 대북 관계에서 실적이 없느냐'는 비판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고통스러워도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5/12/2012051200167.html?news_top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한송이백합화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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