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변승우 목사님 -
요한은 죄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사망에 이르지 아니하는 죄"와 "사망에 이르는 죄"(요일5:16-17)가 있다고 썼습니다. 사망에 이르는 죄는 회개가 불가능한 죄 즉 용서받을 수 없는 죄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성령님을 훼방하는 죄는 바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죄입니다.
이 죄에 관해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사하심을 얻지 못하겠고, 또 누구든지 말로 인자를 거역하면 사하심을 얻되 말로 성령을 거역하면 이 세상과 오는 세상에도 사하심을 얻지 못하리라"(마12:31-32)
다른 곳에서 예수님은 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무릇 훼방하는 훼방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하심을 영원히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에 처하느니라"(막3:28-29)
용서받을 수 없는 죄 곧 성령님을 훼방하는 죄에 대해서는 그 동안 많은 토론이 있었고 지금도 토론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죄에 대해서 바르게 이해하려면, 먼저, 예수님께서 이 죄에 관해 말씀을 하신 배경과 그 문맥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수님은, 방금 귀신들린 자로부터 귀신을 쫓아내셨고 그렇게 하심으로 귀신들린 자의 소경과 벙어리 됨을 치료하고 계셨습니다(마12:22) 이 광경을 지켜보던 사람들은 경이로운 반응을 보이면서 "이 사람이 다윗의 자손이 아닐까?"(23)라고 물었습니다. 하지만 바리새인들은 이것과 상이한 반응을 보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가 귀신의 왕 바알세불을 힘입지 않고는 귀신을 쫓아내지 못하느니라."(24)
바리새인들의 반응은 계획적이고 의도적인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율법을 연구하는 백성들의 지도자요, 또한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을 목격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의도적으로 우리 주 예수님의 사역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님의 능력을, 악령의 능력이라고 비난하였습니다. 바로 이와 같은 행위가 성령님을 훼방하는 것이며 이것은 매우 두려운 일입니다.
혹시 여러분 가운데 '만일 내가 이처럼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으면 어떻게 하나' 하고 걱정하는 분이 있으십니까? 그런 분은 안심해도 좋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이 이 죄를 짓는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훼방한다는 것은 의도적인 행위이지 우연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가 아닙니다. 예를 들면, 바울이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교회를 핍박했던 것은 그가 몰라서 저지른 우연한 실수였지 의도적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그의 고백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전에는 훼방자요 핍박자요 포행자이었으나 도리어 긍휼을 입은 것은 내가 믿지 아니할 때에 알지 못하고 행하였음이라."(딤전1:13) 이와같이 그의 죄는 의도적인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용서를 받을 수 있었고, 훗날 교회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도 중에 한 사람이 될 수 있었습니다.
2.케네스 해긴 목사님 -
예수님은 계속하여 '죽음에 이르는 죄를 범한 자'들을 위해 다섯 가지 과정을
경험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1. 잃어버린 영혼의 상태를 깨닫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는
구원의 길이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2. 천국의 은사인 예수님을 체험하고,
3. 성령에 참여하거나 성령이 충만케 되고,
4. 영적 유아상태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선한 말씀을 맛볼 수 있도록 성장하고,
5. 내세의 능력 - 삶 가운데 역사하시는 성령의 은사 - 을 가진 사람.
-이 모든 조건을 갖추게 되면 회개해도 용서못받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회개를 할 수 없게 됩니다.
“타락한 자들을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히 6:6)
3. 릭조이너 목사님 -
"한번 비췸을 얻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예한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나니 이는 자기가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현저히 욕을 보임이라."(히6:4-6)
여기서 분명히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케 할 수 없는' 곳으로 넘어가는 선이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에서 어떤 사람이 아직 회개할 수 있다면, 분명히 그 선을 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열쇠는 그들이 아직도 회개할 수 있느냐는데 있습니다. 회개는 죄를 저지른데 대한 후회나 용서를 구하는 것 이상을 뜻합니다.-회개란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면서 죄를 끊어버리고 죄에서 떠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사람이 아직 회개할 수 있다면, 용서받을 수 있고, 하나님의 나라도 유업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4. 밥존스 목사님 -
변 목사님께서 가르쳐 오신, 이 말씀에 대한 견해는 제가 전해오던 견해와 동일한 것입니다. 양심에 화인 맞은 자는, 어떤 사람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으나, 그가 아주 깊은 죄 가운데에 빠져서, 성령님께서 더 이상 그의 죄를 책망하지 않게 된 사람을 말합니다. 성령님께서 여러분들의 죄를 더 이상 책망하지 않는다는 것은, 여러분들의 죄에 대해서, 어떤 용서도 받을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람이 저에게 용서받지 못할 죄에 대하여 질문하였을 때, 저는, 대답하는 방법 중에 하나는 이렇습니다.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먼저, 제가 그 사람에게 물어보기를, 그 사람이 죄를 지었을 때, 죄로 인하여 성령님으로부터의 찔림을 여전히 받고 있는지에 대해서 물어 봅니다. 만약 그 사람에게 여전이 성령님으로부터의 찔림이 있다면, 저는 그 사람에게 “당신은 아직까지는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은 사람은 아닙니다.” 라고 대답해 줍니다.
벤자민 오: 그것은 아주 좋은 확증 중에 하나네요.
밥 존스: 제 말을 잘 이해하셨습니까?
변승우: ‘양심에 화인 맞는 것(Sealed Consciousness)’과, ‘성령을 방훼하는 죄 (Blaspheming the Holy Spirit)가 같은 것입니까? 두 개가 다른 종류와 같은 느껴지는 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밥 존스: 사실은 두 가지가 결과적으로는 같은 것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것은, 성령님에게서 떠나서, “저는 더 이상 성령님을 원하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며, 성령님으로부터 돌아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령님을 훼방함으로 인하여서, 결과적으로 성령님께서 그 사람의 죄에 대한 찔림을 주시는 것을 더 이상 허락하지 않으시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변승우: 그러면 ‘결과적으로’ 같다는 말씀이시네요.
밥 존스: 저는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용서받지 못할 죄를 지었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들을 보았습니다. 물론 저는 용서 받지 못할 죄를 지은 사람들을 만난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이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처럼) 그 정도의 많은 숫자의 사람들은 아니었습니다. 여러분들 중에 누군가가 죄에 대한 찔림이 없이도 죄를 지을 수 있다면, 그러면 그런 사람은, 한 마디로 아주 심각한 문제가 그에게 일어난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죄를 지은 후 성령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지적하고 찔림을 주셔서, 그 죄에 대하여 상한 심령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가신다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죄를 용서하여 주실 것입니다. 죄에 대한 찔림이 있다는 것은, 회개를 하면 용서를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아직 남아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5. 베니힌 -
여러분은 걱정합니까?
한번은 십대 소녀가 내게 와서 자기가 성령님을 훼방하였다고 상담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걱정하고 있어요?」「네.」그녀는 고민스럽게 나를 쳐다보면서 대답했습니다.
「아가씨. 당신이 걱정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성령님을 훼방하지 않았다는 것을
뜻하고 있어요.」
여러분, 훼방은 걱정을 동반하지 않는 의지의 행동입니다.
훼방이란 예수님을 저주하며 <그가 무엇을 했든지 나와는 상관없어>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귀중한 피라고 누가 알아주나?>하고 말하는 것입니다.
훼방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과 하고자 하시는 일을 모욕하는 것입니다.
「베니. 어떻게 내가 절대 그러한 죄를 짓지 않았다고 안 단 말이오?」
여러분은 이렇게 말하겠지요. 여러분이 그런 죄를 절대 짓지 않기를 원하고 있다면,
여러분은 그 죄를 이미 짓지 않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전혀 원하고 있지 않은 것이 여러분의 마음속에 부당하게 들어왔던 적은 없습니까?
누가 그런 악한 생각을 여러분에 넣어 주었습니까? 물론 사탄이었습니다.
그런 사실을 밖으로 크게 말하였습니까? 아니지요. 여러분이 침묵을 지켰던 것은 그것이 여러분의 생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령님을 거역하여 말하는 자는 훼방이기로작정한 자입니다.
<나는 훼방하고 말 거야. 하나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든 나와는 상관없어> 하고 말하는 바로 그런 사람입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했을 때 그는 성령님을 훼방하였던 것입니다. 바울의 한 동료였던 데마는 육을 갈망하여
복음을 등지고 세상으로 돌아가 성령님을 훼방하였습니다.
바울은 「데마는 이 세상을 사랑하여 나를 버리고 데살로니가로 갔고」(딤후4:10)라고 말했습니다.
6. A.W. 토저 -
용서 받지 못할 죄 때문에 고민하는가?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_ 요한복음 3:17>
예수님을 믿다가 타락한 후 다시 믿음으로 돌아온 사람들이 많다.
그들 중 많은 사람들은 “내가 혹시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한 것이 아닌가?”
라는 고민에 빠져 심히 괴로워한다. 나는 이 문제에 관한 아주 유용한 판단
기준을 발견했다. 나는 이 판단 기준이 전 세계 교회에 전부 적용된다고 믿는다.
이 판단 기준은 “혹여 자신이 ‘용서 받지 못할 죄’를 범한 것이 아닌지 고민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그런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확신할 수 있다”라는 기준이다.
두렵고 무서운 ‘용서받지 못할 죄’를 범한 사람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다.
또 그는 자기가 그런 죄를 범했을까바 두렵다고 고백하지도 않는다.
예수께서도 바리새인들과 논쟁을 벌이다가 그들에게 거듭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전혀 고민하지 않았다. 예수님의 경고를 받으면서도 그들은 자기들이
완전히 의롭다고 믿었다. 그들은 회개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고, 죄를
슬퍼하지도 않았고, 불신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았다. 그들은
“걱정하지 말라. 우리에게는 전혀 문제가 없다”라는 태도를 취했다. 죄책감을
느끼며 걱정하는 그리스도인들이여! 자기 죄를 걱정하며 불안에 떤다는 사실
자체가 성령님이 당신 안에서 일하신다는 증거임을 명심하라.
*하나님은 작은 죄를 기꺼이 용서하듯이 큰 죄도 기꺼이 용서하신다.
뿐만 아이라 그분은 일단 죄를 용서하시고 나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신다.
하나님은 과거의 죄를 들추어내어 문제 삼지 않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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