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싸이효과’ 美교포 인종차별 극복 사연 화제 ‘진정한 국위선양’

하늘감동 2012. 9. 19. 23:23

[뉴스엔 김미겸 기자]

미국 텍사스를 강타한 싸이 효과에 싸이 역시 "힘이 된다"고 밝혔다.

최근 '강남스타일'로 세계 최정상에 우뚝선 싸이는 9월19일 자신의 트위터에 "너무 고맙고 힘이 되는 글~!! 싸이 효과"라는 멘션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린 체험담이 담겨 있다. 이 네티즌은 "여기는 미국 텍시스 휴스턴인데 싸이 때문에 기쁘고 살 맛이 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소에 안 친하고 아시안이라고 싫어했던 백인, 흑인, 남미 애들이 요즘엔 말 걸어주고 친해지고 싶다고 조 모임도 같이 들어오고 동아리도 같이 들어가자고 한다"며 "저희 어머니, 이모, 삼촌이 휴스턴에서 한식당 하시고 아버지가 드라이 세탁소 하신다. 한국인 가게라고 한국 식당이라고 손님들이 부쩍 늘었다"고 전했다.

이 네티즌은 "중장년층 사람들도 싸이, 올림픽 얘기 하면서 요즘 찾아온다고 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모부가 용역업체 하시는데 싸이 얘기를 듣고 일부러 이모부네 회사로 의뢰하는 미국인들도 많아졌다"고 싸이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글을 접한 네티즌들도 "싸이가 국위 선양을 한다", "우와", "정말 싸이가 자랑스럽다" 등 호응하고 있다. 이 글을 본 싸이 역시 "고맙고 힘이 된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