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이 더디 이루게 되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나니" (잠 13:12)
엘리야는 거절과 외로움과 상한 마음을 가지고 호렙의
어느 동굴 안으로 숨어 들어갔다.
우리에게는 자기 연민의 감정이 또한 영적 동굴이 될 수 있다.
이러한 감정을 갖게 되면, 우리는 외로움과 고통이라는
어두운 장소 안에 갇히기가 쉬울 것이다.
이러한 고독의 장소에서는 하나님께서 격려해 주시는
음성을 들을 수 없다.
우리가 듣는 소리는 우리의 문제들을 확대시키고 왜곡
시키는 우리 자신의 소리들뿐이다.
엘리야를 따라 다녔던 지진과 불과 폭풍과 같은 것들은
또한 우리 시대의 현상들이기도 하다.
마지막 현상 후에 "세미한 소리(속삭임)"가 있었다.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관심을
사로잡는 "지진"이나 "폭풍"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근접성을 인식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가 그분과의 더 심화된 관계 안으로 들어
오기를 원하신다.
이러한 심화된 관계를 위하여 그분의 사랑과 그분이 속삭
이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어야 한다.
우리 또한 보이지 않는 분을 봄으로써 인내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잘 분별할 수 있기 전에, 우리는
그 분의 임재에 앞서는 고요한 소리를 인식해야 한다.
이러한 영적 현상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그것은 하나님의 도래를 준비하기 위하여 성령님께서
이 세상의 활동들을 잠잠케 하시는 것이다.
우리가 이 마지막 때에 필요한 능력을 얻으려면, 우리는
커다란 현상들이 없을 때에도
하나님의 세미하고 고요한 음성을 분별할 수 있어야 한다.
그분은 우리의 주의를 끌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실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찾아야 한다.
그분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려고 얘쓰시지 않으 것이다.
우리가 그분을 지각해야 한다.
지진이나 불이나 폭풍을 "분별하기" 위해서는 특별한 기교가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의 거룩한 고요함을 의식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다른 활동들이 멈추어져야 한다.
압력이 심하고 계속해서 우리를 산만하게 하는 일들이 일어나는
세상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는 보이지 않는 세상에 관심을
두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분을 보는 법을 배워야 한다.
마지막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우리도 갑절로 받을 것이다(사 61:7; 요 14:12) 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우리가 전에 결코 알지 못했던 영광 중에서
자신을 우리에게 계시하실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는 먼저 기름부음이 없는 일들과 우리 육체의
분투를 중단해야 한다.
그 분이 우리의 능력을 소진시키시고, 그 분의 능력을 가져다
주어야 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리를 차지하려는 일을 멈추게 될 때에야
비로소, 그 분 안에서 우리의 위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사벨의 영이 우리 세상에 명백하게 드러나고 있을지라도,
그 날수가 이미 정해져 있다.
그 분이 온 땅에서 높임을 받으실 것이며,
그분 안에 거하는 것이 하나님의 요새 안에
거하는 것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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