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스크랩] 내가 들은 응답(음성,환상등)이 하나님으로부터온지 어떻게 알수있는가? (아빌라의 테레사)

하늘감동 2012. 9. 20. 22:12

16c의 영성 거장으로 꼽히는 아빌라의 테레사님은

당시 여자로써는 상상하기도 힘든 교회개혁을 하신분입니다.

수많은 수도원이 부패했을당시, 하나님께서 테레사님에게 새로운 수도원을 세우라고 하셨고,

 

수많은 반대, 여성으로써의 차별등을 극복하시고,

거룩한 생활을 강조하는 수도원을 세워서, 당시에 교회들을 정화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세우시는데 크게 쓰임받은분입니다.(지금도 그분들이 세운 수도원들이 존재합니다)

 

 

여성으로써 이렇게 대단한 개혁을 하기까지,

수많은 방해고 있었고, 그 방해를 극복하는데, 결정적이었던것이

테레사님께서 들으셨던 '하나님의 음성' 이었습니다.

(어떤 동역자를 만날지-대표적인 동역자가 널리 알려진 십자가의 성요한님,

앞으로 어떤 환란이 있을지,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할지등 아주 세세한것 까지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셨으며 행하셨고, 그분이 들으셨던것이 하나님의 음성이 맞다는것을 증명하듯이

그분의 세운 수도원들을 통해 많은 교회가 거룩을 회복했습니다.)

 

 

 

 

*테레사님의 글(영혼의 성168p~ 170p)- 내가 들은 응답(음성,환상등)이 하나님으로부터온지 어떻게 알수있는가?

 

 

 

첫째, (하나님으로부터온 음성은)말씀이 명료하다는 점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한 음절도 흘려들을 수 없을 만큼 똑똑하고,

그 내용마저 이런저런 식으로 말씀하셨다는 것이 기억에 선하도록 남아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상상으로 해서 울려오는 말소리는 그렇듯 똑똑하지도 않고, 그 낱말들조차 애매해서

잠꼬대와 비슷한 것입니다.

 

 

둘째, 어떤 경우 들리는 말씀이란 대게는 우리가 전혀 생각지도 않았던것, 말하자면 때 아닌때,

더러는 누구와 이야기하는 중에 들린다는 점입니다.

물론 짬깐 머리를 스쳐갔다든지, 그전에 생각한 일이 있던 것과 관련성을 띠는 수도 제법있기는 합니다만,

대부분은 될 일인지 안 될 일인지 꿈에도 생각해보지 못한 내용들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 상상력으로 빚어질 리는 만무한 것입니다.

 

인간은 자기가 원하지도 바라지도 않는 일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일에 상상의 착각을 일으킬 수 없는 것입니다

 

 

세째,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경우는 인간이 듣는 입장에 있지만,

상상으로 들리는 말의 경우에는 자기가 듣고 싶은 말씀을 스스로 한마디씩 엮어나갑니다.

 

 

넷째, 말 자체에 크나큰 차이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단 한 마디라도 인간의 재간으로는

그토록 빨리 지어낼 수 없는 많은 내용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섯째, 대개의 경우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는

소리나는 말보다는 소리 없는 말로 훨씬 더 많은 것을 깨우쳐 주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위로의 말씀을 들을수록 더욱 자신이 부끄러워지지 않으면

그것은 곧 하나님의 영에서 오는 것이 아님을 깨달아야 할것입니다.

 

왜냐하면 진정 하나님의 영이 하는 일 같으면

은혜를 받을 수록 더욱 자신을 업신여기고, 더욱 자신의 죄를 생각하고

자기를 위함이라곤 전혀 없이 자기의 이익을 돌아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음을 쓸 따름입니다.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little형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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