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의 죽음과 순종

[스크랩] 성령님은 동기를 보고 판단 하신다. -리즈 하월즈-

하늘감동 2013. 12. 15. 23:38

  "성령은 나를 한 단계 한 단계 변화시켜 가셨다. 한 사람의 본성을 변화시키는 데(인간 자아의 본성을 신의 성품으로 바꾸어 가는)는 매우 오랜 시간과 고통이 따랐다. 그 변화란, 날마다 나는 죽고 그리스도의 생명만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 생명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서 희생하신 생명이었다. 십자가의 그리스도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큰 희생양이었지만, 부활하신 그리스도는 역사상 최고의 승리자이시다.

 

  나의 매일의 여정은 바로 십자가의 길이었다. 성령은 이기적인 동기나 이기적인 생각이 나올 때마다 한시도 지체하지 않으시고 엄격하게 다루셨다. 어릴 적 내가 가장 엄격하다고 생각했던 분은 우리 학교 교장 선생님이셨다. 그러나 나는 성령께서 그보다 천 배는 더 엄격하시다는 고백을 얼마나 자주 드렸던가! 교장 선생님은 행동을 보고 판단하는게 고작이었지만, 성령은 동기를 보고 판단하셨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옥외 저녁 집회에서 리즈는 친구와 함께 말씀을 전하게 되어 있었다. 친구가 먼저 설교했는데 성령께서 그를 아주 놀랍게 사용하셨다. 리즈는 그 설교에 뒤이어 자기가 설교를 해야 한다는 사실이 은근히 겁이 나면서(그는 옥외집회 설교에는 별로 은사가 없었다) 질투심이 일기 시작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물론 아무도 그걸 몰랐다. 그러나 그날 밤 성령은 내게 채찍을 드시고 나를 먼지와도 같이 낮추셨다. 그분은 내게 질투가 얼마나 못난짓이며, 마귀가 그런 것을 이용해 얼마나 그 사람들의 영혼을 해롭게 할 수 있는지 보여 주셨다. 나는 질투보다 더 소름 끼치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것 때문이라면 나 자신을 저주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주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네가 오늘 옥외 집회에 나간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전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더냐. 만일 그렇다면, 내가 누구를 통해 그들을 축복하든 그게 무슨 상관이란 말이냐?' 주님은 친구를 찾아가 죄를 고백하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만약 한 번만 더 내 안에서 그런 질투가 발견된다면 그때는 대중 앞에서 죄를 고백해야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날 이후 나는 감히 질투 같은 건 품을 생각도 못하게 되었다. 성령은 단 한 번도 당신의 말씀을 철회하신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성령이 일단 한 번 매질을 경고하셨는데 내가 불순종했을 때는 영락없이 그 매질을 당해야 했다.

 

  혹자는 굴레와 두려움의 삶이라고 말할는지 모른다. 아마 육신에 속한 사람에게는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사람이 된 자에게는 이것은 가장 넘치는 자유의 삶이다. 처음엔 나도 자신이 딱하게 느껴지고, 혹 불순종하여 매질을 당할때면 불평이 나오곤 했다.

 

  그러나 나는 나의 이 타락한 자아를 여기서 완전히 잃게 되지 않는다면, 이후로도 계속 그것을 지니고 다녀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그 자아가 드러나게 될 때마다 나는 수치를 당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내 생각을 버리고 성령의 편에 서기로 했다. 그리고 그분께서 내게서 무엇을 가져가실 때마다 그것을 손실로 생각하기보다는 오히려 구원으로 생각하기로 했던 것이다."

 


성령의 사람  리즈하월즈의  중보기도 중에서 ...

출처 : 큰믿음교회
글쓴이 : 인내의열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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