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 (성화)

지혜와 계시의 영을 부으사 죄를 미워하고 의를 사랑하게 하소서..

하늘감동 2014. 6. 6. 10:52

계시의 부으

죄를 워하고 의를 사랑하게 하소서..

수님은 이 땅에 계실 때 마귀에게 세 번 유혹을 받고 시험을 받았지만 승리하셨어요.

예수님은 이 땅에 사셨을 때 우리와 분명히 달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처럼 죄와 싸우시는 것이 아니었어요.

예수님의 마음 속에서는 죄와의 싸움 자체가 없었어요.

"주께서 의를 사랑하시고 불법을 미워하셨으니 그러므로 하나님이 즐거움의 기름을 주께 부어

주를 동류들보다 뛰어나게 하셨도다.(히 1:9)" 그 분은 죄를 미워했습니다.

죄가 그 분에게 유혹이 안됐어요. 그 분은 죄를 혐오했습니다.

단순히 죄를 안 지은 것 정도가 아니고 죄를 혐오하셨습니다. 그 분은 의를 사랑했습니다.

그 분이 죄를 안 짓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그 분이 의를 행하는 것은 기쁨이고 삶이며 자연스러운 것이었습니다. 진짜 거룩은 그런 것입니다.

우리의 생각 자체가 바뀌는 거에요.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고후 3:18)

수건을 벗어서 주님의 영광을 보는 거에요. 영광을 영광으로 보는 거에요.

영광의 아름다움을 보는 거에요. 영광을 흠모하게 되는 거에요.

그 영광은 바로 예수님의 성품들인 거에요.

거룩의 아름다움을 보고 거룩에 끌리는 거에요.

온유의 아름다움을 보고 온유에 끌리는 거에요.

겸손의 아름다움을 보고 겸손에 끌리는 거에요.

긍휼과 자비의 아름다움을 보고 긍휼과 자비에 끌리는 거에요.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

성령님의 도움으로 수건이 벗어지는 거에요. 완전히 새롭게 보게 되는 거에요.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는 거에요(골3:10). 죄를 혐오할 대상으로 보게 되는 것.

의를 사랑할 대상으로, 매력적인 대상으로 보게 되는 것. 이것은 성령께서 그 문을 열어주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역사인 것입니다. 이것은 성령의 은혜로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단순히 죄와 싸우는 것만으로는 이길 수가 없습니다.

우리는 여전히 죄가 매력적으로 보이는 거에요.

우리 눈에는 아직도 죄가 먹음직하고 보암직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거에요.

그러므로 죄와 싸우는 것만으로는 승리할 수 없어요. 우리는 성령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성령을 통해서 우리 생각이 우리 시각이 바뀌는 게 필요합니다.

주님의 눈은 정결하여 악을 차마 보지 못하신다(합1:13)는 말씀도 있잖아요.

눈이 아예 다른 거에요. 악을 차마 보지를 못하는 거에요.

하나님의 눈에는 죄가 유혹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매력적으로 보이지 않고 달콤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혐오스럽게 보입니다. 또 하나님의 눈에는 사람들처럼 거룩이 답답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거룩이 규제나 억압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그게 자유입니다.

진짜 자유는 맘대로 죄 짓는 게 자유가 아니에요.

"동성애도 죄가 아니다. 간음죄도 없애자. 성을 해방하자.."

이건 자유가 아니라 반대로 엄청난 속박입니다.

진짜 자유는 거룩을 사랑하게 되는 거에요. 죄를 혐오하게 되는 거에요.

이게 진짜 자유에요.

예수님은 죄와 피흘리기까지 싸운 삶을 사신 것이 아니라, 죄가 유혹이 되지 않는 삶을 사셨습니다.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에게는 물고기가 물 속에서 헤엄치는 것처럼 쉽고 자연스러운 거에요.

예수님께는 겸손한 것이 온유한 것이 너무 자연스러운 거에요.

예수님께는 원수를 용서하지 않는 것이 더 힘든 거에요.

예수님께는 원수를 용서하고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이

물고기가 물 속에서 헤엄치는 것과 같은 것이고 새가 하늘에서 날아다니는 것 같은 거에요.

그게 자유입니다. 율법의 무거운 짐을 지는 건 자유가 아니에요.

'이것대로 살아야지. 이 말씀대로 살아야지.' 하면서 짐을 지는 것은 진정한 자유가 아니에요.

유는 우리가 바뀌는 거에요. 우리의 생각 자체가 아예 바뀌어버리는 거에요.

이 자유는 성령께서 주실 수 있어요. 우리 힘만으론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은 지혜와 계시의 영(엡1:17)이시기 때문이에요. 성령이 지혜를 주시고 성령이 계시하시는 것입니다.

죄라는 것이 얼마나 악한 것인지, 죄가 얼마나 불합리한 것인지,죄가 얼마나 혐오할 만한 것인지,

얼마나 더러운 것인지, 죄가 얼마나 속박이고 우리를 불행하게 하는 것인지 우리에게 계시하셔서 보여주시는 거에요.

의가 얼마나 사랑스러운 것인지, 의가 얼마나 아름다운 것인지, 거룩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유를 주는 것인지,

거룩이 얼마나 행복을 주는 것인지 성령님이 우리의 눈을 열어서 보여 주시고 알게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시 27:4)" 이 다윗의 고백을 보세요.

이것이 바로 성령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다윗에게 수많은 왕비들이 있고 아름다운 후궁들도 있고 돈, 명예, 권력 모든 것을 갖고 있었지만

어디에도 마음 빼앗기지 않고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며 그 전에서 사모하는 것이 소망이었던 것이에요.

이것이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지혜와 계시의 영을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엡1:17)"

"지혜와 계시의 영이신 성령님을 부어주시어 내 눈을 밝혀 주시옵소서.

죄의 추함을, 죄의 더러움을 보게 하소서.

성령을 통해 우리의 눈이 정결해져서 악을 차마 보지도 못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아름다움을 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세세토록 거룩 거룩 거룩하다 찬양하는 스랍천사들처럼 거룩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소서.

거룩이 우리에게 유혹이 되게 하소서. 거룩이 우리가 거절할 수 없는 유혹이 되게 하소서.

겸손이, 온유가, 그리고 남을 용서하는 것이, 남을 사랑하는 것이 우리에게 유혹이 되게 하셔서

우리가 그렇게 살 수 밖에 없게 하소서. 그리하여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우리가 되게 하소서."

이것이 우리의 기도제목이 되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by 변승우목사.

made in heaven.